주식 시장에서 투자를 결정할 때 투자자들은 다양한 지표와 요소를 고려합니다.
그 중에서도 EPS(주당 순이익)와 PER(주가 수익 비율)는 기업의 잠재적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지표는 투자자들이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핵심적인 지표로서 사용됩니다.
먼저, EPS는 기업의 당기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며, 높은 EPS를 가진 기업은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분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데에 있어서 높은 EPS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 수익 비율을 의미합니다.
PER은 시장이 해당 기업의 잠재적 성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활용됩니다. 높은 PER은 시장이 해당 기업의 잠재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낮은 PER은 반대의 의미를 갖습니다.
「EPS * PER = 주가」
라는 공식은 투자자들이 주식의 적정 가격을 계산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EPS : 회사의 이익
PER : 투자가의 기대
이렇게도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현재 150엔대의 초엔저가 계속되어 지고 있다. 초엔저라는 것은 일본의 엔화(통화)의 가치가 하락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물가의 입장에서는 물가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A기업은 B라는 물건을 1000엔에 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저가 심화되어서 원자재가격등을 고려해서 1500엔에 물건을 팔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단순히 생각하면 500엔씩 수익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원자재비용등은 일단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렇다면 결국 기업의 매출도 부풀려지게 되고 회사의 이익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순환이 작용해서 결국에는 회사의 주가도 같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터키의 경우도 리라화가 약세 경향이 지속되어지는 가운데 주가는 5배정도 상승했습니다. 이것도 같은 현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일본의 버블시대와 똑같은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수도 있습니다.
「EPS * PER = 주가」 , 이 공식에서 버블이라는 것은 PER가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 일본의 주가는 결국에는 PER만 기대감에 부풀려지고 그에 따라서 주가가 상승했던 버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일본 전문가는 앞으로 50,000엔까지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전문가이기 때문에 애국심이라는 심리도 고려해 봐도, 당분간은 엔저와 함께 일본 주가 상승이 예감될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일본 주식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한 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